창립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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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의 아침해가 뜨는 韓半島-
이 疆土는 일직이 어둠과 混沌에서 빛과 秩序를 찾아 弘益人間의 民主哲理를 世上에 펴고자 슬기와 勇猛을 길렀
고 正義와 平和를 믿으며 땀으로 밭을 갈고 피로써 이를 지켜온 白衣民族의 땅이요 보금자리이다. 나무 한그루,
조약돌 한알에 이르기까지 祖上들의 얼이 깃들지 아니한 것이 없다. 오늘 世界歷史가 急變하여 國際激浪이 아무
리 우리의 防波堤를 넘어 처와도 우리는 이 땅의 참된 主人으로서 國土分斷의 悲運을 풀어야 할 歷史的 使命을
띠고 있다. 祖國의 自主的 統一獨立을 成就하여 韓民族의 生存權을 全半島에 伸張하고 나아가 人類共榮에 寄與
할 새로운 世界秩序 確立을 爲해 五千萬同胞가 毅然히 일어설 것을 다시한번 內外에 闡明하는 바이다.

自由와 平和는 永遠한 人類의 꿈이기에 우리는 開國以來 單한번도 他를 侵犯한 일이 없다. 그러나 反對로 우리
는 大陸과 大洋을 잇는 地政學的 位置 때문에 항상 周邊國들로부터 쉴 사이 없는 侵略을 當해 왔고 또 近世에는
世界平和를 糊塗하려는 强大國들의 利己的 모개흥정에 여러 차례 犧牲되어 왔다. 19世紀 初의 韓國 分割占領說
以後「테프트-가쓰라」協定등의 許多한 國際協約의祭物로서 36年間 日帝의 銃劍아래 言語와姓名까지 빼앗긴
恥辱의 歷史를 記錄했고「얄타會談」四相會議의 結果는 우리 歷史上 最初로 國土分斷을 强要當한지 이미 四半
世紀가 넘었다. 그런데 오늘 우리民族의 運命이 다시 우리의 뜻에 依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南北으로 兩斷시킨
바로 美· 蘇· 中· 日등 四個國이 또다시 그들 口味에 맞게 料理하려 하고 있으니 이 어찌 主權民族으로서 座視
할 수 있으랴. 特히 美國이 日本에게 亞細亞代役을 주려는「닉슨 독트린」은 亞細亞의 再支配를 꿈꿔온 日本의
新軍國主義者들에게 다시 軍事大國으로 탈바꿈을 하여 끝내는 東洋平和를 危脅하는날이 올 것임을 銘心해야한
다. 보라! 「20년後에 다시보자」하고 玄海灘을 건너갔던 日人들이 오늘엔 총칼대신 “번돈”과 “장리쌀”을 안고
우리를 찾아왔다. 在韓日人의 生命, 財産을 保護하기 爲해 日自衛隊 派韓도 있을수 있다고한 佐藤의 發言은 이
미 韓國이 日勢力圈內에 있음을 公言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 日本은 敗亡後 政經分離의 그늘에서 奸計로써 그들 優位의 韓日會談을 締結하고, 우리에게 베푼 賠償과
經協도 實은 病주고 藥주는 式의 陷穽援助로서 日經濟의 分身인 그것도 不實企業과 公害産業만을 上陸시켜 對
韓?屬의 새로운 主從關係로 再編하였으며 또 北韓과도 같은 手法으로 接觸하여 우리의 統一을 막고, 南北을 繼
續對峙시킴으로써 自國만의 利益을 꾀 하는 戰爭商魂에 불타고 있으며 나아가 두 개의韓國에 양다리를 걸치고
大陸進出을 爲한 經 · 政 · 軍 三面에 걸쳐 그들의 基地로 삼으려 하고 있다. 마치 오늘 우리의 內外情勢는 分明
히 60年前 國恥直前의 事態를 되풀이하고 있다.

北엔 蘇 · 中을 등에 업은 兵營化된 共産獨裁만이 있고 南엔 自由民主主義 美名아래 外勢依存勢力과 社
會 不條理가 판을 치고 있으며, 貧富의 兩極속에 끝없는 不正腐敗와 瓦解된 社會紀綱과 지나친 奢侈등 民族總和
를 沮害하고 있다. 이에 덧붙여 私利를 國利에 앞세운 一部 反民族勢力들은 現狀維持만을 至上視하여 繼續的 南
北分斷에 同調까지 하고 있으니 外憂內患의 民族危機가 오늘에 더함이 없다.
五千萬 南北韓同胞여!
오늘의 世界情勢는 「닉슨」이 中共을 訪問하고 또 蘇聯이 日本과 손을 잡는 世紀的인 轉換點에 섰다. 이때야
말로 우리는 政治的인 偏見으로 旣存理念과 方法등을 敎條化하여 民族再活의 터전을 닦는 統一論議를 規制또는
지연 시키는 民族의 愚를 다시 犯 할 수는 없다.
今年 「유엔」總會가 韓半島問題를 一年間 더 延期한 것은 “韓國의統一問題는 韓民族自身에게 맡겨보자”는 民
族自決原則을 우리에게 提示한 것 이다. 이에 우리는 六 ·二 五와같은 民族慘禍의 再發을 막고 自由와 平和와 民
主의 土臺위에 우리 손으로 統一터전을 닦을 民族隊列을 編成할 것을 提唱한다.
祖國의 安危와 民族의 休滅이 판가름 되는 이 歷史의 岐路에서 우리는
오직民族統一을 希求하는 하나의 目標아래 各界各層을 總網羅한 組織體로서「민족통일촉진회」를 結成한다.

五千萬 內外同胞여!
우리는 先烈들의 三 · 一 獨立精神을 바탕으로 民族의 얼을 일깨워 主義思想 以前에 먼저 單一民族으로서의 矜
持와 良識을 統一理念으로 歸一시켜 北은 武力에 의한 赤化統一의 妄想을 直刻抛棄하고 南은 統一에 對備할 참
된 安保가 民主體制의 伸張에 있음을 깨달아 社會正義를바탕으로 한 庶政百般에 一大改革을 先行하자. 內外에
빼앗긴 民族의 自由와 人間均等을 南·北이 함께 찾아 他에 支配된 오늘의 辱된 歷史를 씻고 自律에 依한 來日의
새 祖國建設에 함께 前進하자.

創立宣言 1972年 2月 25日